News from 2월 05, 2010

  2010/02/05
다시금 팀장으로 복귀
Last changed: 2월 08, 2010 13:16 by 자바지기
Labels: 팀장

2009년 10월 팀장 자리에 실증을 느끼고 팀장을 그만 두었다. 팀장을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었던 기술 지원 업무를 하고 싶었지만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가 있었던 관계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조직을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2009년 12월 말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2010년 1월 인수인계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동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올해 2월 조직 개편을 하면서 4개월간 버렸던 팀장을 다시 하게 되었다. 자의반 타의반 팀장의 자리를 맡게 되면서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다.

내가 맡게 된 팀은 전략적으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대하여 프로토타이핑을 진행하면서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구체화하는 것이 주요업무이다. 기존에 진행했던 개발 업무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성격의 업무이다. 휴가에서 어제 복귀하고 이틀째인 오늘까지도 팀을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갈지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을 잡지 못한 상태이다. 조직 내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시도인지라 딱히 이렇게 일을 해야 한다는 것 또한 없다.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 하나씩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 나름 재미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일정 수준으로 구체화하기 전까지는 많은 고통이 따름을 안다. 하지만 내가 지향하는데로 조금씩 구체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개발을 통하여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만큼 짜릿한 즐거움을 준다. 물론 바람직한 모습으로 조직이 성장하고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더 큰 고통이 따르는 법..

오랜만에 나에게 던져진 새로운 도전거리라 약간의 긴장과 흥분이 교차한다. 한편으로는 개발에서 다시금 조금 멀어지는 느낌이지만 나름 이 조직 속에서도 재미있는 시도는 다양하게 해볼 수 있을 듯하다.

내가 진정 바라는 조직의 모습을 이 조직에서 더 빨리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으로 다시 팀장을 맡았다. 이번 시도에서도 진정 내가 바라는 일을 할 수 없다면 이젠 다른 시도를 해보는 수 밖에 없을 듯하다. 너무 한 곳에서 오래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너무 오랫동안 가슴 뛰는 일을 하지 못해 무력감을 느낄 때가 많다. 다시 한번 가슴 뛰는 일을 만들어가고 싶다.

Posted at 05 2월 @ 10:25 오전 by 자바지기 | 1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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