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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주년 기념으로 떠나는 푸켓 여행
아내와의 약속을 결혼 10년이 지나서야 지킬 수 있게 되었다. 결혼할 때는 군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신혼 여행도 해외로 가지고 못해 지금까지 한번도 해외에 나가보지 못한 상태다. 나야 프로젝트, 컨퍼런스 때문에 몇 번 나간 경험은 있지만 아내와 아이들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설레인 듯하다. 나도 최근에 조직 개편 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이 여행 때문에 참으면서 지낼 수 있었던 듯하다. 요즘 생각할 꺼리가 많아서 혹시나 여행 중에도 그 생각 때문에 고민을 좀 하겠지만 그래도 여행이 여행인지라 마냥 즐거울 듯하다. 아내와 결혼해 10년을 살면서 큰 돈을 벌고, 많은 것을 해주지 못했지만 조금씩 모은 돈으로 이렇게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이 진정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당분간 사이트가 조용할 듯하다. 요즘 서버 새로 세팅하면서 가끔 불안한데 잘 살아있기를.. 여행 후에는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로 염장질을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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